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오늘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은 내일 미국으로 건너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된 주요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박희천 특파원!
김영철 부장이 베이징에 언제 도착했나요?
[기자]
네, 김영철 부장은 이곳 시각으로 오전 9시 45분,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45분에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편을 타고 왔는데요.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찬 모습이었습니다.
일행이 몇 명 동행했는데, 북한 외무성에서 대미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북미국 국장대행도 목격됐습니다.
김 부장 일행은 당초 오늘 오후 1시 25분 워싱턴행 항공편을 예약했었는데 베이징 도착 후 내일 오후 1시 뉴욕행으로 비행 일정을 바꿨습니다.
한 소식통은 "김 부장 일행이 베이징에서 중국 측과 면담한 뒤 내일 미국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장은 폼페이오 장관의 두 차례 방북을 이끌어냈고,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개최된 2차 남북 정상회담에 북측 인사로는 유일하게 배석했습니다.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의제와 의전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김 부장이 미국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정상회담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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