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여자대학 앞 사진관에서 사진사가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여성들의 신체를 몰래 촬영하고 몸을 더듬은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사진사 23살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여대생 등 여성 215명의 신체를 225차례 몰래 찍고 촬영 전 옷매무새를 잡아주는 척하며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휴대전화로 몰래 찍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진을 소장만 하고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