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
요 며칠 사이에 북미 또 남북 정세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을 쳤습니다.
전격적으로 열린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접촉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 수석연구위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남북 간의 정상회담이 지난 토요일에 전격적으로 성사가 됐고요. 또 그리고 어제부터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 판문점의 실무접촉이 시작됐다 하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어제 시작이 됐고 일단 일정은 내일까지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죠?
[인터뷰]
그래서 지금 성김 필리핀 대사죠. 지금 한국에 와 있는 게 의문이었거든요. 도대체 이쯤에 왜 와 있느냐. 결국 밝혀진 거죠. 결국 판문점에서 북미 간에 직접적인 최선희 부상하고. 그러면 두 인물은 사실은 북핵 문제 협상을 실무선에서 진두지휘하는 거죠.
성김 필리핀 대사 같은 경우에는 정상회담 준비 단장 아닙니까? 그렇게 본다 그러면 결국 이 그림이 말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폼페이오 장관이 두 차례 방북을 해서 큰 틀의 의제는 조율을 했는데 북핵 비핵화죠. 그런데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판을 전체적으로 흔들었단 말이죠. 그 이야기는 결국 마지막 7부 능선은 넘었는데 9부 능선 정도에서 비핵화 의제. 그러니까 CVID 자체를 가지고 충돌을 한 것 같지는 않고요.
이것을 관철해가는 과정, 절차, 단계, 이 문제 가지고 사실은 북미 양측 간에 이견이 있었고 싱가포르에서 지금 진행되고 있는 의전이나 경호 이런 건 그냥 실무적인 회담이고 지금 여기 성김과 최선희 라인의 협상의 결과, 이게 직접적인 싱가포르 회담의 성패를 결정하는 의제의 최종적인 조율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실질적인 협의가 시작이 된 건데 그러면 이번 협의가 다음 달 12일로 예정이 돼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지 말지 이것이 결정되는 회담이라고 봐야 되겠네요?
[인터뷰]
그렇죠. 큰틀은 이미 개최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마지막, 결국은 트럼프 모델의 북한의 수용 여부고요. 문 대통령께서 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하셨지만 아마 그 행간에 들어있는 것도 역시 북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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