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김도원 / YTN 정치부 기자
전문가, 또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분석해 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정영태 북한연구소장, 또 김도원 YTN 정치부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
도원 기자, 오늘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 두 번째 정상회담이 있었는데요. 개최 사실을 청와대가 한 3시간 뒤, 저녁 8시 다 돼서 알렸죠? 1분 10초 영상과 함께 알린 게 전부죠?
[기자]
그렇습니다. 청와대가 공개한 것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의 세 줄짜리 회담에 관한 브리핑이 전부고요. 사전에 아무런 공지가 없었습니다. 제가 오늘 당직이어서 춘추관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요. 출입기자가 출근하면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게 대통령 일정인데 청와대 관계자들 오늘 대통령 공개 일정은 없다 이렇게 말을 했었거든요.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거짓말은 아니에요. 이건 비공개 일정이었으니까. 그렇기는 하지만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자들뿐 아니라 청와대 관계자들도 나중에 회담 개최 사실이 알려진 뒤에 일부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해 봤는데 자기도 전혀 몰랐다. 정말 자기도 언론 보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런 말을 할 정도로 아주 극비리에 추진이 된 회담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수석이 발표한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기자]
일단 첫 번째는 오늘 회담 개최 사실이죠. 오늘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판문점의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이 열렸다. 그리고 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은 4.27 판문점 선언의 이행 그리고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렇게 두 가지 내용을 두 정상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회담 결과를 내일 오전 10시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하고 이 발표 시각은 남북한 양측이 합의한 시각이라고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 10시에 문 대통령이 직접 밝힌다고 하는데 어떤 형식으로 입장 발표가 이루어질까요?
[기자]
글쎄요, 대통령이 직접 와서 발표를 하는 거고요. 문 대통령이 춘추관 브리핑룸에 여러 차례 온 적이 있었죠. 그래서 보통 대변인이나 소통수석이 와서 브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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