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매년 개최하는 국제 보트쇼가 이번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보트쇼는 특히 해양레저와 관련한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끕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선형의 날렵한 모습을 자랑하는 고급 요트.

수백만 원에서부터 수십억 대의 호화 요트까지 다양한 요트와 보트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요트와 관련한 부품과 새로 나온 부대 장비들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유성은 / 관람객 : 직접 이렇게 요트를 승선해보니까 이거 당장 타고 떠났으면 하는 그런 마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좋습니다.]

올해로 11번째 맞는 경기국제보트쇼의 국내외 참가업체는 모두 270곳.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 마련한 천7백 개 부스에서 세계 보트 경향과 기술의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외 126개 업체에서 온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와 포럼도 열립니다.

[줄리 발자노 / 미국 업체 관계자 : 그동안 보트쇼가 많이 성장해 기쁘고 박람회를 찾은 참석자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전시품들도 인상 깊습니다.]

올해는 특히 해양레저산업 분야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박람회도 함께 열려 채용희망기업과 구직자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합니다.

[송용욱 / 경기도 국제통상과장 : 일자리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올해 특색적으로 기획해서 같이 진행하고 있고 낚시나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프로그램도 마련한 게 특색이라면 특색입니다.]

킨텍스에서의 보트쇼와 함께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대형 요트 시승체험 등 프로그램도 마련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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