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월드컵 대표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F조 최약체 팀인데, 정보까지 노출되면 끝이라며 훈련 내용을 꼭꼭 숨겼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전술 훈련이 예고된 소집 나흘째 신태용 감독은 초반 15분만을 공개했습니다.
[조준헌 / 축구협회 홍보팀장 : 촬영 이제 종료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마무리하겠습니다.]
취재진은 선수들의 몸 푸는 동작만 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비공개 훈련은 오는 28일 온두라스전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월드컵 대표팀이 국내 훈련에서 그것도 소집 초반 비공개 훈련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꼭꼭 숨긴 전술 훈련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비 조직력 다지기입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기존 포백 수비 외에 스리백 수비 등 다양한 전술을 점검합니다.
[오반석 / 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스리백도) 조직적으로 잘 갖춰진다면 포백 못지않게 탄탄한 수비를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상대 스웨덴도 훈련을 시작한 가운데 치열한 정보전도 시작됐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스웨덴 분석 영상을 선수별 태블릿 PC에 입력해 전력 해부에 집중했습니다.
[박주호 / 월드컵대표팀 수비수 : (스웨덴의) 어떤 플레이를 하고 어떤 공격 패턴을 쓰고 어떤 수비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선수들이 쉴 때도 볼 수 있습니다.]
대표팀은 26일까지 파주에서 호흡을 맞춘 뒤 온두라스 평가전이 열리는 대구로 이동합니다.
YTN 김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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