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난간에 설치된 작업용 사다리가 부러지면서 근로자 4명이 함께 추락해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8시 45분쯤 충남 예산군 신양면 대전∼당진 고속도로 교량 구간에서 52살 노 모 씨 등 근로자 4명이 수십m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예산종합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교량 난간에 설치된 철제 사다리에서 작업하던 중 사다리 이음새 부분이 부러지면서 함께 추락했습니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사다리가 파손된 원인과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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