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핵실험장 폐쇄 약속 이행...미국과 신뢰 쌓기" / YTN

YTN news 201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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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들은 약속대로 북한이 핵실험장 폐쇄 계획을 발표하고 전 세계에 이를 공개하기로 한 점에 주목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와 관련해 미국의 신뢰를 얻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언론들은 북한이 이달 말 핵실험장을 폐쇄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이 갱도를 폭파하는 장면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로 했다며 지난달 핵실험 중단 선언에 이은 후속조치라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 위원장이 지난달 남북정상회담에서 세계 언론과 전문가에 폭파 장면을 공개하기로 한 약속도 지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신뢰구축 조치라고 분석했습니다.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도 같은 맥락이라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번 발표가 확실한 보상과 철저한 검증을 강조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기자회견 다음 날 나왔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 국무장관 :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우리의 우방인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이루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또 북한이 전날 국제민간항공기구에 사전 통보 없는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이 과거와 다른 비핵화 방식, 영구적이고 검증 가능한 조치를 여러 차례 강조하고 있다며 최종 합의까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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