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을 놓고 한미 정상이 입장을 최종 조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2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을 방문합니다.
남북정상회담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한미 정상이 1시간 15분이나 전화 회담을 가진 지 20여 일 만입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굳건한 한미동맹과 함께 양국 간 깊은 우정을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또 한반도 정세의 진전을 이루기 위한 공조 방안도 논의합니다.
특히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제반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백악관도 22일 한미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진전 상황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은 지난해 9월 UN 총회 때의 만남을 포함해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미국에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 일정과 양국 공조 방안,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상황에 대해 협의했습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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