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조작 드루킹' 재판 오늘 시작 / YTN

YTN news 2018-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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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 모 씨의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일) 오전 11시 20분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씨 등 3명의 첫 재판을 엽니다.

공판준비 기일이 없이 정식 재판이 시작되기 때문에 피고인은 모두 법정에 나와야 합니다.

김 씨 측은 첫 재판에서 업무방해 혐의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변론 준비를 한 것으로 알려져, 법정에서 어떤 진술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김 씨 등은 지난 1월,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을 반복적으로 공감 수를 늘리는 등 포털사이트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2009년부터 드루킹이라는 대화명으로 '경제적공진화모임'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의 포털 사이트 아이디 6백여 개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사에 댓글을 달거나 댓글 공감 수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수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20003416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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