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산시장 선거입니다. 4년 전 맞붙었던 여야 후보가 다시 격돌합니다.
김도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이곳 부산에서는 1.31%포인트 차이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승리했던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과 고배를 마셨던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다시 격돌하고 있습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서병수 시장은 지역 복지관을 찾았습니다.
[현장음]
"서병수입니다 부산시장입니다."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한 껏 몸을 낮췄습니다.
[서병수 / 부산시장]
"한 번만 더해서 4년 동안을 더 물을 주고 가꾸어서… 좀 못마땅한 점이 있더라도 한국당에 힘을 불어넣어 주셔서…"
오거돈 후보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활용도가 엉망이네. 있는 거라도 잘 활용되도록"
높은 당 지지율 속에 3전 4기를 다짐합니다.
[오거돈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어두운 곳을 밝게 만드는 그러한 역할을 하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씀이 '이번에는 오거돈입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진만 / 부산 남구]
"밀어줘야죠. 나는 서병수 찍어요. 지금 잘 하고 있잖아요."
[신성룡 / 부산 남구]
"바꿔서 뭔가 좀 활성화가 돼야 해요. 너무 지금 안일한 거 같아요."
부산시장 선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김덕룡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