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것은 세계사적 대전환의 출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미 회담의 성공을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고 판문점 선언 비준·공포 절차도 신속하게 밟으라고 주문했습니다.

■ 북한이 현재의 표준시간인 평양시간을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에 따라 다음 달 5일부터 한국의 표준시와 맞출 것이라고 공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30분 시차가 나던 남한과 북한의 표준시각이 같아집니다.

■ 북한이 다음 달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건 북미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사찰에 들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드루킹 측에서 5백만 원을 받았다가 뒤늦게 돌려준 김경수 의원의 보좌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좌관 조사가 끝난 뒤 김 의원도 참고인 신분으로 부를 예정입니다.

■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갑질 폭행 혐의로 조만간 경찰에 불려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기다 관세청도 총수 일가의 밀수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회장에 대한 직접 수사를 검토하면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에 대한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주범 18살 김 모 양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공범 20살 박 모 양에 대해서는 살인이 아닌 살인방조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년으로 감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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