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근해 피랍 우리 국민 3명 '무사 석방' / YTN

YTN news 2018-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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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아프리카 서부 가나 해역에서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오늘 새벽 풀려났습니다.

이들은 건강한 상태로 안전한 상태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우리 국민이 풀려난 것이 한 달여만인가요?

[기자]
32일 만입니다.

우리 국민 3명이 탄 선박은 지난달 26일 가나 인근 해역에서 피랍됐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피랍된 선원들이 오늘 새벽 풀려나 우리 측에 인계됐다며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아프리카 가나 해역에서 해적에게 납치됐던 우리 선원 3명이 전원 무사히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이어 선원들은 건강진단을 마치고 내일 우리 해군 문무대왕함에 탄다면서 선원들이 귀국할지, 현지 체류할지는 각자 의사에 따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납치됐던 우리 국민은 마린 711호의 선장·기관사·항해사, 3명입니다.

모두 9명인 납치세력은 마린 711호를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이동시키던 중 이들을 스피드보트로 옮겨 태우고 다음 날 도주했습니다.

그 후 선사를 중심으로 피랍 세력과의 교섭이 진행돼왔고, 정부는 나이지리아 등 사건 발생지역 주변국과 우방국에 협력을 요청하고 문무대왕함을 사건 발생 해역으로 파견하는 등 측면 지원을 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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