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만남, 정상회담 성과는? / YTN

YTN news 20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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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전 세계가 주목한 남북 정상의 만남. 파격의 연속이었습니다. 판문점 선언과 오늘 행사 일정에 담긴 의미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세 분 모셨습니다.

분단선을 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조금 전에 끝난 만찬 얘기부터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북 정상이 건배사를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함께 보시죠.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평화를 위한 새로운 출발. 김정은 위원장이 특별히 준비해 온 평양냉면이 오늘 저녁의 의미를 더했다라고 얘기를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북과 남이 함께 모인 자리인데 이렇게 보니까 누가 북측 사람이고 누가 남측 사람인지 분간도 할 수 없는 이런 감동적인 모습이다, 정말 꿈만 같고 반갑다라고 했고요. 오늘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소장님 만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냉면을 언급했는데 평양냉면이 어떻게 보면 남북 화합의 메뉴가 되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렇죠. 평양냉면이 지난번 우리 예술단 갔을 때도 상당히 인기를 끌었고 또 이번에도 아마 문재인 대통령이 냉면 얘기를 하시니까 북측에서 대통령한테 대접하려고 제면기를 직접 들고 와서 판문각 쪽에 북한군 식당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아마 누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38선을 넘어왔죠. 김정은 위원장의 뒤를 따라서 리설주 여사도 넘어오고 냉면도 넘어오고. 뭔가 우리가 참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얘기들을 하시는데 저렇게 모이면 누가 적이 있겠습니까? 다 가족이고 기회만 된다면 거기에 참가하는 모든 분들이 다 부부동반으로 참석했다면 더 화기애애했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만찬에 우리 측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도 참석했다고 하는데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나 봐요?

[인터뷰]
그렇죠. 박지원 지금은 평화민주당인가요, 민주평화당 의원이죠. 그분도 오셨고 그다음에 임동원 지난번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 실무적인 임무를 하셨던 그분도 오셨고 그다음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 문정인 대통령특보, 도종환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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