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프레스 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정병진 앵커!


네, 남북정상회담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조금 전에 남북 정상이 선언한 판문점 선언 내용 자세히 전해 주시죠.


앞서 리설주 여사가 평화의 집에 도착하기 전에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남북 관계 회복, 평화체제 구축 그리고 한반도 비핵화입니다. 이 세 가지 범주를 채우는 주요 내용들이 나왔는데요.

지금부터 정치부 전준영 기자와 함께 자세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전준영 기자, 내용 하나하나가 굉장히 굵직합니다. 먼저 남북관계 개선 영역부터 보겠습니다. 남북 정상이 대화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의지가 엿보이는데요.


그렇습니다.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굵직한 조치들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주요 내용들을 살펴보면 먼저 고위급 회담을 개최해서 이번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실천하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세워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당국간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민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북측에 있는 개성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북 화해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2018 아시안게임에 공동출전을 추진하고 국회나 정당, 지자체, 민간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 공동행사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8월 15일에는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인도적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기 위해서도 계속 노력한다고 다짐합니다. 또 남북 경제 균형 발전을 위한 내용들도 포함되었습니다. 우선 동해선과 경의선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올 가을에 다시 평양을 방문하기로 약속했고 또 정상 간 정기적 회담, 그리고 직통 전화로 양측의 신뢰도 굳건히 하겠다는 다짐도 포함됐습니다.


우리가 늘상 지정학적 리스크라고 부르면서 마음 졸이게 되는 군사적 충돌, 이 충돌을 막기 위한 긴장 완화 그리고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선 직접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이 여럿 포함되었습니다. 우선 비무장 지대에서 확성기 방송, 전단살포 등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고 또 그런 적대행위의 수단도 모두 철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 지대로 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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