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은 벌써 초여름...대부분 30도 넘어 / YTN

YTN news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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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우인 오늘 경북 영천의 낮 최고기온이 비공식으로 32도를 넘는 등 남부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시민들은 봄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본격 더위가 시작된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달구벌 분지가 벌써 여름 풍경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도심 거리마다 반 팔과 반바지 차림의 젊은이들로 넘쳐 납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부담스러워 양산에다 손 선풍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저마다 찬 음료와 얼음과자를 들고 갈증을 식힙니다.

[김수정 / 대구시 범어동 : 아침에는 조금 쌀쌀해서 겉옷을 챙겨 왔는데, 4월인데 이렇게 더운데 대구 사람으로서 여름을 어떻게 보낼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더위는 '대프리카' 즉 '대구 아프리카'라는 별명을 실감 나게 합니다.

광주도 낮 최고 30.2도까지 올랐습니다

도심 공원에는 산책객들이 그늘 속을 한가로이 거닐고, 벤치에 앉아 조용한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노희자 / 광주광역시 금호동 : 지금 재킷도 벗고 이렇게 운동하는데 시원한 물 있으면 막 마시고 싶어요. 너무 더워서 여름 날씨랑 똑같아요.]

경북 영천 신령이 비공식 최고 기온인 32.5를 비롯해 합천과 의성이 31.3 도, 함양이 30.9도를 기록했습니다.

또 임실 30, 6, 대구와 금산이 30. 5, 그리고 밀양이 30.1도로 대부분 남부지방은 올 들어 가장 더운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뜨거운 열기로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는 자동차 열기와 뒤엉켜 체감기온을 끌어 올립니다.

갑작스러운 더위에다 연일 미세먼지까지 겹쳐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YTN 채장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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