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드루킹 파문이 지방선거의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이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2번 미룬 끝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때 불출마까지 검토했지만 결국 정면돌퍄를 선택한 겁니다.
특검 수사도 받을 뜻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 소식,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우여곡절 끝에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오늘 다시 새로운 걸음을 내딛겠습니다.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경남도청에서 하려했던 출마선언을 취소한지 7시간여 만에 국회로 자리를 옮겨 출마 의사를 밝힌겁니다.
드루킹 파문 속에 김 의원에 대한 온갖 의혹이 제기되자 당에 부담주기 싫다며 불출마를 결심했다가 주변의 만류로 마음을 바꿨다는 분석입니다.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드루킹 연루 의혹에 대해선 정면돌파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필요하다면 특검을 포함한 어떤 조사에도 당당하게 응하겠습니다."
야당의 공세에 대해선 무책임한 정치공방이자 정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자 야당은 댓글조작 범죄를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전희경 / 자유한국당 대변인 ]
"김경수 의원의 위선과 오기의 출마강행, 더불어민주당은 특검법 수용하고 김경수 의원은 특검수사부터 받아야 합니다."
[권성주 / 바른미래당 대변인]
"김경수 의원에게 최소한의 양심과 도덕성이 있다면 기자회견은 '지선 출마’가 아닌 '검찰 출두’였어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윤재영 이준희
영상편집 : 오영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