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상일 / 前 새누리당 의원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논란과 의혹의 대상으로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로 예정이 돼 있던 경남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언론에 양해를 바란다는 말 외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요.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분석을 하고 전망을 해 보겠습니다.
전직 의원님 두 분 모셨습니다. 최민희 의원님, 이상일 의원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첫 질문은 최민희 의원님께 드려야겠는데요. 지금 김경수 의원 관련 취재가 기자들도 잘 안 된대요. 혹시 관련해서 오늘 취소라든가 이런 것에 대해서 혹시 들으신 내용 있나요?
[인터뷰]
일단 민주당이 긴급 의총을 지금 열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게 그만큼 갑론을박이 내부에서 있는 사안이고 사실 김경수 의원 개인의 거취만을 생각하면, 개인의 판단일 수 있겠지만 이게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복잡하게 당내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요. 그만큼 신중한 결정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셨듯이 저는 기자나 언론이 취재가 잘 안 되면 그냥 보도를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상황이 그렇다 보니 추측성 보도, 오보가 넘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출연하고 있는 YTN에서도 오늘 김경수 의원실을 압수수색한다 이런 속보를 냈다가 다시 또 그것을 취소하는 해프닝이 있지 않았습니까.
제가 앞서도 사과를 드렸고 말씀하시니까 그 부분은 잘못됐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그 상황을 보니까 지금 이게 너무나 큰일이지 않겠습니까, 개인에게는. 이게 큰일이라는 게 뭐가 있어서 큰일이 아니라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안 선언하고는 굉장히 큰일이기 때문에 장고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깊이. 그래서 저는 이 사안에 대해서 언론이 취재하고 열심히 보도하고 보도량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관심이 큰 사안일수록 정확하게 보도를 해야 될 것 같고요.
또 김기식 의원에 대한 출국금지 보도도 나왔었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신중하게 보도해 주시면 이 문제가 합리적으로 해결될 것 같고요. 그래서 지금 김경수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는 출마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출마하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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