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이른바 '쉼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휴가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신청을 받은 지 보름여 만에 만5천 명을 넘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OECD 국가 가운데 평균 노동시간 2위,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 26위, 일과 생활의 균형 24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피로도를 나타내주는 수치들입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로자 휴가지원제도를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정부가 근로자의 국내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1월 10일 신년 기자회견) : 7월에는 노동자와 기업이 여행경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비용을 지원하는 노동자 휴가지원제도가 새로 시행됩니다.]
올해는 중소기업 근로자 2만 명을 대상으로 추진되는데, 신청접수 보름여 만에 천여 개 기업, 만5천여 명이나 신청했습니다.
하루 평균 1,200명이 접수하는 속도로 보면, 올해 지원 대상 규모 2만 명을 무난히 넘을 전망입니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 기업이 10만 원의 여행적립금을 조성하면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근로자는 적립된 40만 원을 전용 온라인몰에서 포인트 형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관광공사는 오는 6월 휴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온라인몰을 개설할 계획입니다.
YTN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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