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근거 없는 마녀사냥" vs 野 "김경수 즉각 수사해야" / YTN

YTN news 201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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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일부 당원들의 인터넷 댓글 조작 사건에 김경수 의원이 연루됐다는 언론 보도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해 근거 없는 마녀사냥이라고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는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하고, 여의치 않으면 특검 수사도 필요하다며 대여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김문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부 당원들의 댓글 조작 사건은 개인적인 일탈이라고 강조해온 더불어민주당은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차출한 김경수 의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거세게 반박했습니다.

일부 야당과 특정 언론이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피의자들의 일방적인 주장과 출처 불명의 수사 정보를 퍼뜨리는 건 심각한 마녀사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이 과정에 수사 당국이 연루돼 있다면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백혜련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김경수 의원은 피의자 신분도 아니며 특히 관련된 보도 내용은 근거나 증거가 없는 입증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 유출 문제는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김 의원 개입 의혹이 조금이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문재인 정권의 도덕성은 치명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사실상 검찰에 수사 지침을 내렸다며 특검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정권 차원의 여론 조작과 국기 문란 의혹이 제기된 사건인 만큼 경우에 따라 특검을 추진하는 방안도 깊게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바른미래당 역시 대통령의 최측근이 거론된 만큼 특검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요구했습니다.

[하태경 /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김경수 의원은) 대통령 최측근이기 때문에 권력의 심장부에 있는 사람입니다…김경수 의원은 본인 스스로 수사에 협조해야 하고, 특검이 진행될 수 있도록 민주당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민주평화당도 한 치의 거짓말이 정권을 파국으로 이끌 수 있다며 김경수 의원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4월 국회 파행 속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과 김경수 의원 연루 의혹이 또 다른 돌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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