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에 가상의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증강현실이라고 하죠.
요즘은 동화책에도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김 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 서점.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건 단연 공룡책입니다.
[김도헌 / 서울 용산구]
(무슨 공룡 좋아해요?) "브라키오사우르스"
요즘 공룡책 중에는, 가상으로 공룡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증강현실 책들이 단연 인기입니다.
[김창근/ 서울 용산구]
"저희들 어렸을 때는 책자로만 공룡을 접했었는데 요즘은 스마트폰 앱으로 볼수 있다고 해서 아들하고 궁금해서 들렀습니다."
책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대자 책 영상 위로 티라노사우르스가 나타납니다.
큰 턱과 톱니 같은 이빨로 먹이를 뜯어 먹기도 합니다.
이구아나와 닮았다해서 이름 붙여진 이구아노돈. 360도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김진 기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인 트리케라톱스를 불러 보겠습니다. 제 앞에 있는 이 공룡이 덩치는 크지만 초식공룡인 트리케라톱스입니다. 마치 살아서 제 앞에 있는 듯 생생합니다."
증강현실이 적용된 책은 책에 표시된 QR코드로 전용 앱을 다운로드받으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정은 / 00문고 과장]
"과거에는 팝업북을 펼쳤을때 공룡이 종이로 튀어나오는 걸 (봤고요.) 최근에는 실제 살아나서 움직이는 듯한 책을 많이 찾습니다."
증강기술은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태양계, 달 탐사선, 우주 정거장 등을 소개하는 장르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김 진 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손진석
김 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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