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이사하는 분들 많은데요, 이사 할 때 가스 막음 조치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봄에 가스 막음 조치를 하지 않아 난 사고가 많은 데요, 특히 LP가스를 사용하는 곳과 주택에서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1일 일어난 울산시 천곡동 카센터 화재.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센터 안에 LP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월에는 강릉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9명이 다쳤습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가스 관련 사고는 총 533건에 667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 중 가스 막음 조치를 안 해 발생한 사고는 48건. 가스기기 사용이 많은 겨울을 제외하면 이사 철인 봄에 많았습니다.
특히 48건 모두 액화석유가스, LPG를 사용하는 곳에서 발생했습니다.
도시가스 보급으로 LPG 사용 가구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의 20% 정도는 개별난방을 하는데, 대부분 LPG를 씁니다.
가스 막음 조치 사고 발생 장소는 절반이 주택이었고, 인명피해도 44%로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유형은 연소기 철거 후 배관이나 호스 방치가 다수였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사 3일 전에 가스 막음 조치를 신청하고, 가스기기 철거와 설치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가스 누출이 의심될 경우 콘센트나 전기 스위치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가스 밸브를 잠근 뒤 환기하라고 권합니다.
가스가 샐 위험이 있는 밸브 등 연결 부위는 비눗물로 주기적으로 점검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YTN 권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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