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마스크 밀착 안 하면 미세먼지 19배

채널A News 201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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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뉴스터치' 시작합니다.

오늘도 미세 먼지가 '나쁨 이상'을 기록했는데요. 미세 먼지의 습격을 막기 위해 '보건용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마스크를 어떻게 착용하느냐 인데요. 성인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험실 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화나트륨 용액이 얼마나 흡입되는 지 측정해봤습니다.

코핀부터 고무줄까지 완전히 밀착해서 착용하면 용액이 통과될 확률은 0.5%인데요.

반면, 마스크를 헐렁하게 착용한 경우는 9.8%, 약 19배까지 투과율이 치솟게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마스크 사이즈를 고르는 것도 중요한데요. 성인이 소형 마스크를 쓰면, 대형 마스크를 쓴 것보다 투과율이 무려 24배나 높았습니다.

보건용 마스크 값이 비싸다보니 세탁해서 더 쓰려는 분들도 있을텐데요. 빨아서 쓸수록 효과는 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탁된 마스크가 미세 먼지를 걸러내는 비율, 즉 분집포집효율이 30% 이상 줄어든 겁니다.

[김춘래 / 식약처 의약외품정책과장]
“KF 표시와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 것을 보건용 마스크로 구매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수건이나 휴지로 마스크를 덮는 것도 하지 않으시는 게 좋다”

다음은 '미끼 매물'로 차를 강매한 중고차 업자들 얘기입니다.

중고차 딜러를 자처한 남성이 인터넷에서 허위 매물을 조심하라고 조언하는데요. 알고보니 이 남성, 허위 매물을 파는 사기꾼이었습니다.
 
먼저, 시세보다 싼 값에 중고차를 올려 구매자들을 유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매물을 건넬 때 마치 차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속여 다른 비싼 중고차를 사도록 유도했습니다. 속은 걸 안 피해자들이 환불을 요청하자 적반하장으로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황모 씨 / 피해자]
"계속 환불해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그랬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욕을 하고 가슴을 때리고 그러시더라고요."

중고차를 사고 팔 때 '계약이 깨지면 환불이 불가능하다’ 혹은 '위약금을 물 수 있다’ 같은 조항이 있는지 철저히 살펴보셔야 겠습니다.

뉴스터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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