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미회담 평양서 제안”…제3국 몽골도 거론

채널A News 2018-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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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 회담 장소를 두고, '기피하는 곳'을 꼽아놓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평양 개최를 제안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CNN은 복수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북한이 미국에게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 양국은 그동안 정찰총국과 중앙정보국 즉, CIA가 비공개 채널을 만들고 논의해 왔습니다.

국무장관에 내정된 마이크 폼페이오 전 CIA 국장이 CIA 내부에 만든 북한 전담팀이 국무부 대신 실무 작업을 맡았습니다.

CNN은 또 제3국인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가 후보지의 하나로 거론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존 딜러리 /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보다 더 중립적인 곳을 찾는 것이 관건인 듯합니다. 몽고 수도 울란바토르는 그 자격요건에 맞는 곳이죠."

장소보다 훨씬 더 본질적인 문제가 얼마나 논의됐는지는 철통 보안 속에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가 어떤지, 비핵화의 보상으로 무엇을 원하는지가 그렇습니다. 

대북 강경파인 헤일리 유엔 대사는 어설픈 북한과 어설프게 비핵화를 대화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유엔 주재 미국 대사]
“대통령이 김(정은)과 이야기할 때 대화는 비핵화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부분이 아닌 완전한 비핵화를 뜻합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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