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외국인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이 전세기를 타고 진해를 찾을 만큼 글로벌 관광 상품이 되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벚꽃 축제가 열리는 진해 어디를 가도 벚꽃을 감상하는 외국인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도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됐습니다.

도시 전체를 뒤덮은 36만 그루의 벚꽃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훌륭한 관광상품입니다.

[팡랭중 / 대만 관광객 : 오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실제로 보니까 너무 풍경이 좋고요, 정말 예쁩니다.]

창원시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마케팅 활동을 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는 타이완 천4백27명, 일본 천326명, 홍콩 7백84명 등 단체 관광객만 4천 명이 넘습니다.

[황규종 / 창원시 관광과장 : 해외 마케팅 활동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이번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이라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창원시는 개별 관광객까지 포함하면 올해 진해를 찾은 외국 관광객이 13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벚꽃 구경뿐 아니라 숙박, 음식, 다른 볼거리 등에 지출하는 연계 소비를 고려하면 벚꽃 축제의 해외 마케팅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YTN 손재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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