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두 번째 '구제역 A형' 확진 / YTN

YTN news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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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시에서 올해 두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정부 당국은 전국의 관련 농장과 시설, 차량 등에 대해 일제 소독에 나섰습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일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의 돼지 농가에서 검출된 구제역 항원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혈청형이 A형으로 확진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혔습니다.

김포에서는 지난달 27일 대곶면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최종 판정입니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하성면 농가는 첫 발생농가와 12.7㎞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첫 발생농가와 같은 A형 구제역으로 최종 확인됨에 따라 최초 발생농가에서 바이러스가 옮겨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성면 농가와 이 농장주의 부인이 소유한 월곶면의 또 다른 농장에서 사육하던 돼지 4천500마리는 매몰처분 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된 다른 2개 농가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돼지 등 우제류 동물을 농장 간에 이동시키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추가 의심증상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해 전국 우제류 사육농장, 축산관계시설, 축산차량 등을 대상으로 일제소독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성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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