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명 탄 독도 여객선 기관실 침수 '아찔'...인명피해 없어 / YTN

YTN news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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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독도에서 울릉도로 돌아오던 여객선이 기관실에 바닷물이 최고 60cm 가까이 차올라 오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긴급 파견된 해경 경비함이 구호조치를 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안에 떨던 승객 396명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7시 반쯤 울릉도 남동쪽 22km 해상.

승객 396명과 승무원 7명 등 403명이 탄 여객선 '엘도라도'호가 독도에서 울릉도로 돌아오던 중 기관실에 바닷물이 들어오는 긴급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침수가 시작되자 승무원들은 신속하게 승객들에게 구명조끼를 입도록 했습니다.

또 경북운항관리센터에 이를 알렸습니다.

한때 기관실이 최고 60cm 가까이 잠기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동해 해경은 곧바로 1,500톤급 경비함을 현장에 급파해 승객들의 동요를 막았습니다.

다행히 자체 배수펌프가 작동한 데다 해경의 펌프도 동원돼 물을 모두 퍼냈습니다.

당초 예정보다 3시간 이상 늦은 밤 11시 37분, 여객선은 저동항에 안착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시간 넘게 불안에 떨어야 했던 승객들은 악몽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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