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한국인 남성이 일본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했습니다.
일본 오사카 무역회사 직원 한국인 29살 이 모씨는 지난 30일 저녁 8시 45분쯤 오사카 덴노지 한 편의점에서 계산을 하던 중 이 같은 변을 당했다고 한 제보자가 YTN에 직접 알려왔습니다.
제보자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여자친구와 덴노지 공원에 꽃놀이를 갔다가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편의점 안에는 일본 남성 두 명이 있었는데 계산하고 있던 이 씨 뒤에서 조롱하듯 비웃다가 한 명은 이 씨의 등을 칼로 그어 길이 3cm의 상처를 입혔고 두 명이 함께 도주했습니다.
덴노지 경찰은 이 씨를 칼로 찌른 남성은 검은 모자에 흰 셔츠, 검은 조끼와 감색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살인미수혐의로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4시간가량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으며 다행히 큰 상처는 면했지만 이 씨와 현장에 있던 그의 여자친구 모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현지 언론에는 단순 살인미수로 보도됐지만, 이 씨가 일본말도 어눌하고 누가 봐도 한국인이라서 이런 일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사카 주재 우리 총영사관 측도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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