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 예술단 방북..."즐겁게 공연할 것" / YTN

YTN news 201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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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7일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두 차례 평양 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 120여 명이 오늘 오전 10시 반 특별 전세기편으로 북한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5년 평양 공연 이후 13년 만에 방북하는 가수 조용필 씨는 전세기 탑승에 앞서 김포공항 청사에서 진행된 출발 보고 행사에서 긴장하지 않고 즐겁고, 편안하게 우리 음악을 보여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방북단 단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 간 상호 존중과 화해의 물꼬를 트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예술단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영광과 동시에 설명하기 힘들 만큼 무게감도 동시에 느끼고 있다면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올 것이란 염원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방북한 본진은 120여 명으로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정부 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예술단은 가왕으로 불리는 조용필 씨를 비롯해 최진희, 이선희, 윤도현 밴드와 레드벨벳 등 11개 팀으로 구성됐고, 반주는 조용필 씨와 함께 방북하는 위대한 탄생이 담당할 예정입니다.

예술단은 내일인 4월 1일과 3일 두 차례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동평양 대극장에서 남측 예술단이 2시간 정도 단독 공연을 진행하고, 글피인 3일에는 두 번째 공연으로 북측 예술단과 합동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태권도 시범단은 내일과 모레 두 차례 공연을 예정하고 있고, 예술단 공연과 마찬가지로 1차 공연은 남측 단독, 2차 공연에서는 북측과 합동 공연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방북단은 3일 밤 공연을 마치고 밤늦게 평양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통해 돌아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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