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 가자 미세먼지...주말 맑고 포근 / YTN

YTN news 2018-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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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맑은 하늘에 봄 햇볕이 내리쬐면서 현재 서울 기온 11.8도까지 올랐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만리동 광장에는 식목일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가 한창 열리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알록달록한 꽃과 나무들이 광장 한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부쩍 포근해진 날씨에 이곳에는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오늘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수도권과 영서, 충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주말인 내일, 대기 질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계획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만 아니라면 봄 날씨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구 3도, 부산 7도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13도, 대구 18도, 대전과 부산 16도로 오늘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고요.

기온은 갈수록 오름세를 보이며 예년보다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자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는 물론, 건강에 매우 치명적이니까요.

외출 시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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