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물 산업은 현재도 이미 시장이 대단히 크고, 앞으로도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를 것"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훨씬 더 대담한 각오로 뛰어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8차 세계물포럼 개막식에서 연설을 한 뒤 엑스포 전시관의 한국관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지금 한국은 꽤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만, 충분하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브라질은 산업용수 처리·하수처리 시설이 충분하지 않고, 아마존이나 이구아수처럼 수량이 많은 곳은 오염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브라질의 고민을 덜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물관리의 정책과 행정체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것이 물포럼의 의의"라며 "우리의 것을 내보이고, 다른 나라에서 앞서가는 것이 있으면 과감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세계물포럼은 세계 물 위원회 주도로 1997년부터 3년 주기로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전후해 열리며 2015년 제7차 포럼이 대구·경북에서 열렸습니다.
'물의 공유'를 주제로 한 제8차 포럼에는 150개국에서 4만 명이 참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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