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이어 조서 검토까지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총 21시간 동안 검찰청사에 머물다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검찰은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홍구 기자!
이 전 대통령이 집으로 돌아갔군요?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에 이어 조서 열람까지 마치고 조금 전 귀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6시 25분에 검찰청사를 빠져나와 대기해있던 승용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에 검찰청사에 나왔으니까 총 21시간 넘게 머문 셈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장시간 조사에도 불구하고 여유있는 표정으로 변호인 등과 함께 검찰청사를 나왔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9시50분에 조사를 시작해 어젯밤 11시 55분까지 14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았고, 이후 신문조서 검토 작업이 6시간 정도 이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검찰이 작성한 조서 내용이 진술 취지와 부합하는 지 확인하는 작업을 배석했던 변호사 등과 함께 꼼꼼하게 이어갔습니다.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이 검찰청사 앞을 가득 메우고 있었지만 이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승용차에 올라 7분만에 논현동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자택 앞엔 경찰 병력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자택에는 맹형규, 유인촌 전 장관 등 측근 인사들이 찾아와 이 전 대통령을 맞으며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검찰은 소환조사를 통해 여러 혐의들의 사실관계를 파악한 만큼 조만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홍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1507042883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