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5월로 예정된 사상 첫 북미 간 정상회담 자리는 그야말로 전광석화처럼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한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담판이 시작됐다 이런 전망도 내놓고 있는데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마주 앉아서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실로 엄청난 이벤트이자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북미 정상이 함께 테이블에 앉게 된 배경과 요인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는데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기자]
지금 말씀하신 대로 역사적이라고 했는데 휴전협정 당사국이죠. 그런데 그 이후로 한 번도 정상들이 만난 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그런데 세 가지 요인이 있다고 봅니다. 일단 중간자적인 입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늘 강조했던 운전자론 그러니까 작년에서도 이야기를 했지만 한반도 5원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국가는 방위력을 위해서 대화도 나서야 된다, 그런 것들이 있는데 그것 하나와 두 번째는 이른바 작년 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일관되게 대북 압박기조를 해서 400여 일이 넘었죠.
거기에 따른 북한이 굉장히 공세에 몰렸고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이러다 외환보유고가 바닥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어서 그래서 경제력이 없으면 협상도 무의미하거든요. 그것을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나름대로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이런 세 가지 요인이 서로 연계돼서 이번에 4월달에 남북 정상 5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현재로서는 성사되지 않았느냐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죠.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 대통령을 일단 회담장으로까지는 오게 하는데 우리 정부가 성공을 한 셈입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다라는 지적들이 있죠. 예상할 수 있는 장애물들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사실 총론에서는 했는데 테이블에 앉으면 여러 가지 본인들 속내가 다르겠죠. 그러니까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와 미국은 한반도의 비핵화입니다. 그것도 되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북한의 핵을 폐기해야 된다. 물론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지만 사실은 북한이 말하는 한반도 비핵화는 주한미군 철수, 한반도에서 주한미군 기지, 핵우산, 전략자산들을 배치하지 말아라라는 이런 요구조건...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311170729360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