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앞뒀던 배우 조민기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오인석 기자!
조금 전 충격적인 소식인데요.
배우 조민기 씨가 숨진 채 발견됐군요?
[기자]
미투 가해자 의혹을 받아온 배우 조민기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조 씨는 오늘 오후 4시 5분쯤 서울 광진구 구의동의 주상복합아파트 지하 1층에서 숨져 있는 것을 조 씨의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오피스텔은 조 씨의 주민등록상 주거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조 씨는 인근 건대병원으로 옮겼지만 최종 사망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조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망 현장에 조 씨가 유서를 남겼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 씨는 청주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학생들을 상습 성추행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나오면서 경찰 수사를 받아왔고 오는 12일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었습니다.
조 씨는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10여 명의 피해자 진술을 확보했고 이들은 조씨가 대학교수라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적 수치심을 주는 신체 접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조 씨는 2004년 청주대 겸임교수를 시작으로 2010년 연극학과 조교수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1982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조 씨는 그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중견 배우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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