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어린 나이에 전신 화상을 입은 한 여성이 지난달 학사모를 썼습니다.
한 번도 졸업식에 참석한 적이 없었다는 그녀의 첫 졸업식이었는데요.
초등학교 때 갑작스러운 사고로 전신 3도 화상을 입었던 최려나 씨.
모자와 마스크 없이는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던 그녀가 지난달 당당히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사모를 썼습니다.
화상의 아픔을 이겨내고 4년간 학업에 매진한 결과였는데요.
그녀가 다시 꿈을 꿀 수 있었던 건 한동대 이지선 교수의 영향이 컸는데요.
'지선아 사랑해'라는 책으로도 잘 알려진 이지선 씨.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었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대학교수까지 된 과정이 많은 용기와 희망이 된 것입니다.
최 씨는 대학원에 진학해 사회복지 공부를 할 예정인데요.
려나 씨가 그랬듯, 그녀가 걸어가는 길이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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