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희정' 내사 착수...트위터 활동 중단 / YTN

YTN news 20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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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비서 성폭행 의혹으로 안희정 충남 도지사가 사퇴한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안희정 트위터 지지그룹도 활동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유종민 기자입니다.

[기자]
정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안 전 지사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인지 수사를 시작했고, 일단 내사를 진행한 뒤 기본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친고죄 조항이 폐지됐기 때문에 안 전 지사의 행위가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발생했다면 피해자 고소 없이도 자체적으로 인지 수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피해자 김지은 씨의 진술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 측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 측과 연락이 안 될 경우 언론에 보도된 텔레그램 메시지 등 증거를 제출받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 전 지사가 생활하던 관사 유리창을 부순 30대 민주당원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온 A 씨는 성폭행 오전 시간대 관사 진입을 막자 몸싸움을 벌이다 야구방망이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안 전 지사가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전 지사의 트위터 지지그룹도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안희정 성폭행 의혹 보도를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이번 보도를 통해 그의 철학과 가치는 모두 허위임이 명백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위터 활동은 이번 성명서를 끝으로 종료한다며 피해자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유종민[[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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