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조업하던 어선 한 척이 전복돼 4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인철 기자!
실종자 수색작업은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제 11 제일호가 전복사고가 난 시각이 어젯밤 11시 35분쯤입니다.
통영해경은 배가 기울고 있다는 사고 선박의 교신을 받은 뒤, 곧바로 사고 해역에서 구조작업에 나섰습니다.
인근 해역에서 경비하고 있던 경비함을 비롯한 해경 함정 27척과 헬기, 그리고 민간 어선 등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파도가 높아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구조작업으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했습니다.
구조된 생존자는 3명은 베트남 선원이고, 사망자는 한국인 선원 4명입니다.
왜 사고가 났는지 파악이 됐습니까?
[기자]
해경은 생존 선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어선은 다른 어선과 함께 선단을 이룹니다.
그러니까 전복된 제 11 제일호가 제 12 제일호와 함께 바다 아래층에 서식하는 물고기를 잡는 쌍끌이 저인망 어선입니다.
사고 당시 기상은 초속 15에서 18m로 강한 바람이 불었고, 파고도 3m에 이를 정도로 좋지 않았습니다.
사고 어선은 다른 어선과 함께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서 물고기를 잡는데, 이런 작업을 하다 배가 기울었다는 겁니다.
따라서 해경은 기상 악화 속에 그물을 끌다가 배가 기운 것으로 보고 생존 선원을 상대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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