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하늘이 무척 흐립니다.

오늘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방에는 오후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행히 날은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6도로 예년 기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추위가 풀리니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정오를 기해 경기 남부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현재 수도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100 마이크로그램 안팎을 보이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영서에는 오후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메마른 대지를 적셔줄 반가운 단비 소식이 있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은 새벽부터 비나 눈이 오겠고, 본격적인 비는 아침부터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되겠습니다.

우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고 50mm, 제주 산간에는 많게는 80mm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고,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도 최고 30mm로 꽤 많겠습니다.

수도권과 영서에는 5~10mm의 비가 내린 뒤, 3.1절인 모레 아침이면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4도, 대전 3도, 광주 6도로 오늘보다 3~6도가 높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8도, 대구 9도, 광주 12도로 서울은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3~7도가 더 낮겠습니다.

내일 비가 온 후로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정월대보름인 금요일 아침에는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요즘 일교차가 무척 큽니다.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 유지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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