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채택한 4차례 대북제재 결의 가운데 3차례 결의에서 '북한 해외 노동자'를 제재 대상으로 다뤘습니다.
지난해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에는 북한 노동자의 신규 허가를 금지하고, 기존 노동자의 근로 기한이 만료되면 추가 허용을 막는 조항이 담겼습니다.
그러다 지난달 중순 중국 정부가 지린성 투먼과 훈춘 지역의 북한 노동자 147명의 비자를 비밀리에 연장해줬다고 중국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중국 여러 지역에서 비자 연장 조치가 이뤄지고 있고,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의 H그룹이 북측과 중국산 유류와 북한산 철광석 밀수 거래를 하는 등 중국에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 행위가 잇따르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정영태 / 북한연구소장 : 제재에 대해서는 7~80%는 제재에 따른 다고 볼 수 있고 20~30%는 김정은 정권 자체를 갑자기 붕괴하도록 하는 그런 것은 놔두지 않겠다 그런 의지를 나름대로 보인다고 할 수 있죠.]
중국이 미국만을 상대하려는 북한의 숨통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려고 북한을 쥐락펴락하며 길들이기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 김승재
촬영기자 : 이승주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제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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