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삼척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을 끄기 위해 대대적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65ha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김동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방이라도 온산을 집어삼킬 듯 화력이 대단했지만 대대적인 진화작업으로 불길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삼척시 두 곳 산불 모두 90% 안팎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초속 2~7m의 바람이 부는 데다 강추위로 진화대원들이 피로가 누적돼 완전 진화작업에 능률성이 다소 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산속에 산재한 벌채목 더미가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살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해 완전 진화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불길을 머금은 벌채목 더미가 물을 뿌리면 숯덩이로 변해 있다가 바람을 타고 다시 불길을 내뿜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림피해 면적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 이미 65ha의 산림이 잿더미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헬기 34대와 진화차 45대가 동원되고 진화인력만도 천7백여 명이 넘습니다.
이틀째 대규모 군 장병이 투입되고 평창올림픽 지원에 나선 경찰 일부도 진화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강원도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는 최대한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를 하루빨리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YTN 김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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