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평창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평창은 낮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다고 하는데요.

다만 개막식이 시작되는 저녁부터는 체감 온도가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평창 현장에 나가 있는 박현실 기상캐스터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아침보다 크게 춥게 느껴지지 않는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이곳 평창은 분위기가 더욱 뜨겁게 고조되고 있습니다.

기온도 많이 올랐는데요.

현재 이곳이 위치한 평창 대관령의 기온은 영상 1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다만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5도에 머물고 있는데요.

하지만 차가운 칼바람도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이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막식이 진행되는 밤부터는 어떨까요?

[캐스터]
개막식이 시작되는 저녁 8시, 기온은 ?4도로 떨어져 자정에는 ?5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체감 온도가 -22도까지 떨어졌던 지난 모의 개회식 때만큼의 혹한은 아니겠는데요.

그래도 바람이 불며 체감 온도가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니까요.

개막식 참여하시는 분들은 옷차림 따뜻하게 하고 가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평창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 많은 모습입니다.

다만 한파가 풀리니 대기가 정체되면서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기승인데요.

현재 평창은 '보통'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과 충청,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 1cm 안팎의 눈이 오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또다시 최고 8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1도로 오늘보다 6도 정도 높겠지만, 낮 기온은 3도로 오늘보다 3도가 낮겠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월요일까지 반짝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은 대관령 고갯길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 칼바람이 심하기로 유명합니다.

오늘 개막식 찾으신다면 옷차림 최대한 따뜻하게 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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