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쉽지만 다행"...재계 "국가 경제 도움" / YTN

YTN news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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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항소심 결과에 대해 공식입장은 자제하는 가운데 "아쉽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우선 이재용 부회장 석방 결정에 대한 삼성의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말씀하신 데로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항소심 결과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그러면서 "아쉽지만 다행"이라는 반응입니다.

뇌물 혐의가 유죄로 판결 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하면서도 1심에서 인정됐던 핵심 혐의 대부분이 인정되지 않자 "진실이 통했다"면서 일단 풀려나게 됐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입니다.

임원들은 "일단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아직 공식입장을 어떻게 정리할지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 관계자는 "특검이 무리한 짜맞추기식 수사를 했다는 것이 오늘 판결에서 확인됐다"면서 "총수 부재로 인한 경영 공백을 조기에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른 관계자는 "일단 이 부회장 변호인 측이 뇌물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상고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결론은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경제계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경제계는 일제히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삼성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당부도 내놨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법원의 신중을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삼성의 대외 신인도 회복과 경영 활성화 등의 효과는 개별 기업을 넘어 우리 경제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삼성이 이번 재판 과정을 무겁게 받아들여, 투자와 일자리 확대 등 사회적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경영자총협회 역시 논평을 내고, 삼성그룹이 경영 공백을 메우고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에 매진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경유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기업인도 죄가 있으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이 수많은 협력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경제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현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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