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직후 한반도 긴장고조 우려...北, "美 도발 막아달라" 유엔에 서한 / YTN

YTN news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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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제한적 선제타격, 즉 코피(Bloody nose) 전략을 놓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북 전문가들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반도 위기 재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국의 도발을 막아달라며 유엔에 편지를 보내 평창올림픽 이후로 예정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조기견제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미국 대북 전문가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한밭도 위기 재연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요.

[기자]
워싱턴DC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은 대체로 평창올림픽 직후 또는 패럴림픽이 열리는 동안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패럴림픽까지 미뤄놓았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시작되면 북한도 다시 핵과 미사일 위협을 재개하면서 날카로운 대립각이 형성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여름 한국과 미국이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하자, 북한이 이후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 5차례, 핵실험 1차례를 진행했던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로버트 매닝 선임연구원은 '코피전략' 등을 주제로 한 논의가 미 정부 내에서 실제로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이 전략이 시기상조일 뿐 아니라 무모한 전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사옵션보다는 현재 진행 중인 전례 없는 경제 제재와 외교적 압박이 효과를 내도록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중앙정보국 CIA 출신인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CNN 인터뷰에서 차 내정자 낙마 사태와 '코피전략'의 관련성에 대해 "정부 내에서 분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의 도발을 막아달라고 유엔에 편지를 보냈다죠?

[기자]
미국의 도발 책동을 중지하기 위해 유엔이 노력해 달라,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그제(31일) 이런 내용의 편지를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젯밤 보도했습니다.

리 외무상은 편지에서 "남북이 평화의 장을 열어나가는 시기에 미국이 전략자산들을 한반도 주변에 끌어들여 정세를 격화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국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괌에 이동 배치한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을 지목한 것으로 보입니다.

리 외무상은 또 "주변국들이 남북관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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