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흐리고 한파 주춤...주말부터 -10℃ 한파 / YTN

YTN news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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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파는 누그러졌지만, 날씨가 무척 흐립니다.

밤늦게 나타날 개기월식을 볼 수 있을지 걱정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금도 하늘이 많이 흐린다면서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높지만 짙은 구름이 하늘을 가리고 있습니다.

오늘 밤, 슈퍼문과 블루문이 겹친 개기월식 현상이 예정돼 있는데요,

남부지방은 구름이 짙어서 아쉽게 우주쇼를 보기 어렵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조금 상황이 낫지만, 구름 사이로 희미하게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전국이 흐린 가운데 밤부터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고요.

제주 산간에는 내일 새벽까지 최고 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밤사이 구름이 걷히면서 내일은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제법 춥겠습니다.

서울 -8도, 대전 -7도, 대구 -4도로 시작하겠고요.

낮 기온 서울 영상 1도, 대전 4도, 광주 6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크게 춥지는 않겠습니다.

한파는 금요일인 모레까지 주춤하겠지만, 주말부터 기온이 다시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며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주말 동안 호남과 제주도에는 눈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비 소식이 없는 동쪽 지역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수도권과 영서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불씨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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