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희미용고 폐교 논란...학생들 반발 / YTN

YTN news 2018-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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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희미용고등학교가 올해 신입생을 받지 않은 데 이어 교사를 해고하는 등 폐교 논란에 휩싸이면서 학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연희미용고가 지난해 11월 올해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 26일에는 1학년 교사 5명을 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어제부터 수업을 받지 못한 채 교무실과 예배당 등에 모여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연희미용고는 3년제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로 지난해 7월 설립자인 박 모 교장이 사망하면서 폐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운영자가 사망하면서 법인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학교가 법인화되지 않으면 현재 1학년 학생이 졸업하는 2020년에는 폐교 절차를 밟게 됩니다.

현재 학교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박 교장 자녀들은 자금이 없어 법인전환이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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