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경쟁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그래미상 시상식에 상영된 패러디 영상에 '깜짝'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을 우회적으로 조롱했습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사전 녹화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내막을 폭로한 '화염과 분노'의 일부를 소리 내어 읽는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는 오디션 현장을 페러디한 것으로, 클린턴은 트럼프의 '맥도날드 사랑'을 꼬집는 구절을 읽었고 존 레전드와 셰어 등 가수들이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차례로 책의 다른 부분을 낭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훌륭한 음악을 쓰레기로 망치지 말라"며 반발했고, 트럼프 대통령 장남은 "그래미에서 가짜뉴스 책의 발췌본을 읽은 것은 대선 패배에 대한 좋은 위로상이 될 듯싶다"고 비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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