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남북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목표를 흐트러뜨리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제재와 압박이 중요한 데 남북 대화가 대북 제재 약화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남북 대화가 북한의 비핵화라는 국제사회의 일치된 목표를 흐트러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박이 중요한 데 올림픽 대화 하나 만으론 중대한 문제들을 다 다루지 못한다는 겁니다.
또 남북 간 올림픽 대화는 환영하지만, 동시에 국제사회의 경제적인 압박도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김정은 정권은 전 세계의 위협입니다. 그것은 국제적인 해법을 요구하는 국제적인 문제입니다.]
매티스 장관은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세 차례나 만장일치로 채택됐고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했다는 점을 상기시켰습니다.
특히 최근 한국이 북한과의 불법 거래가 의심되는 선박 2척을 억류했다며 유엔 해상 제재를 옹호하는 한국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대화를 통해 북한이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해도, 안보리 대북 제재를 벗어난 지원은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매티스 장관은 또 북한 문제는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美 국방장관 : 북핵 대응은 외교가 주도하며, 외교관이 유리한 입장에서 말하는 것을 보장하는 군사옵션의 뒷받침을 받을 겁니다.]
미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두 장관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뒷받침할 강력한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한미 동맹을 이간질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실패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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