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37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어제 1차 감식을 끝낸 경찰은 오늘 정밀 감식에 들어가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화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한 합동 감식이 시작되죠?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날이 밝으면서 이곳 화재 현장 주변이 분주합니다.
합동감식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세종병원 입구에는 경찰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어 일반인들의 접근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감식은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현장 감식은 화재 원인과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인데요.
합동 감식에는 경찰과 국과수, 소방당국 등이 참여합니다.
어제 경찰은 세종병원 응급실이 있는 1층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 간호사들이 사용하는 탈의실에서 불이 났다는 진술도 있어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탈의실은 병원 최초 도면에 없는 공간으로 확인돼 얼마나 구조가 바뀌었는지 등도 확인대상입니다.
평소 탈의실에는 전열 기구와 취사도구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경찰은 병원장과 이사장 등 병원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했는데요.
경찰은 합동 감식이 끝나는 대로 병원 관계자들을 다시 불러 조사에 나섭니다.
또 사망자 대부분이 질식사로 숨졌지만 필요에 따라 부검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화재로 37명이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만큼 철저한 화재 원인 규명도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현장에서 YTN 오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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