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꽁꽁’ 맹추위...최강·최장 한파 / YTN

YTN news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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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다현 / 기상캐스터


벌써 닷새째 강력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맹추위가 이어진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추위 전망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캐스트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서울이 우리보다 북위에 더 있는 위도상으로 북쪽에 있는 모스크바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요. 오늘도 이 한파가 이어지는 거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요즘 밖을 나갈 때 아무리 꽁꽁 싸매도 정말 춥더라고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마치 냉동고 안에 있는 듯한 냉동고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실제로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가 영하 12도에서 20도 사이인데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5.9도였습니다.

이번 겨울 최저기온을 기록했던 어제보다는 2도가량 높았지만 이맘때 서울 아침기는이 영하 6도니까 예년보다 무려 10도가량이나 낮았는데요.

경기 북부나 강원도는 영하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습니다. 강원도 철원이 영하 24.6도, 파주 영하 23.5도까지 내려갔고요.

대전 영하 15.6도, 대구도 영하 13.9도까지 내려가면서 전국에서 영하 15도 안팎의 맹추위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 영하 3도, 대전 0도, 광주와 대구 3도, 부산 5도로 어제보다 7~8도가량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기온이 낮아 많이 춥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특히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북부, 전북 지방은 한파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에 수도관 동파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는 만큼 동파 예방에도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날씨가 추운 대신에 미세먼지 걱정은 없었는데 오늘 하늘 표정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날은 춥지만 하늘 표정이 좋겠고요.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불이 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지금 우리나라에 한파가 이어지는 이유는 시베리아고기압의 영향 때문인데요. 이 공기의 성질이 굉장히 찬 데다 건조하거든요.

북쪽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한 건조주의보 지역은 더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먼저 현재 건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살펴보면 호남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고요.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영남 지역은 건조경보가 내려져 화재 가능성이 무척 높습니다. 당분간 별다른 눈비 예보가 없어서 대기는 점점 메말라 갈 것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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