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벨기에, 영국 등 서유럽에 상륙한 폭풍 때문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3살 난 아들을 데리고 외출에 나섰던 한 엄마는 간발의 차로 아들과 함께 목숨을 구했습니다.
강풍으로 나무가 흔들립니다.
30대 여성이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며 그 옆을 지나가는데요.
나무가 그만! 허망하게 쓰러지고 맙니다!
간발의 차로 엄마와 아들은 다치지 않았는데요.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최근 폭풍 '프레데릭'이 서유럽을 강타하면서 사람이 죽거나 다치고, 시설 붕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사람이 바람에 넘어지거나 날아가기 일쑤인데요.
네덜란드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시속 140km의 강풍이 예상돼 피해가 우려되자 최고 기상 경보를 발령하고 항공과 기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돌풍은 자전거가 날아가고 노면전차가 뒤로 밀릴 정도로 아주 강력한데요.
강풍에 부서진 건물 잔해들이 도로에 널려 있어 경찰이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 인근에서도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면서 차량을 덮쳐 운전자가 숨졌고 이탈리아에서도 최대 시속 200km에 이르는 강풍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역사적 관광지가 많은 서유럽 특성상 문화재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인간이 어찌할 도리가 없는 자연재해.
인명 피해만이라도 더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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